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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치앙마이 한 달 살기 일정 계획

백수 된 지 한 달.
화려한 백수 생활을 꿈꿨지만 마냥 늘어졌던 한달이었습니다.
대전 소노마 호텔에서 2박 3일 휴식을 취했던 것 외엔, 집에서 유튜브 보기, 롤 게임하기, 술 먹기 외엔 딱히 한게 없네요.

책도 많이 읽고 공부도 좀 하려 했지만,
저는 굉장히 게을러져 있거나, 좋은 핑계거리로는 번 아웃에 빠져 있는 게 분명합니다.

어딘가로 떠나고 싶었습니다. 현실 도피성으로 가려는 것은 아닙니다.
TV도 없고 온전히 혼자가 될 수 있는 온전히 혼자가 될 수 있는 장소에 있고 싶은 겁니다.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하고, 나를 돌아보는 것에 집중할 장소 말입니다.

이런 제게 태국 치앙마이가 리스트에 올랐습니다.

노마드리스트 에서 랭킹 1위의 최적의 한 달 살기 장소에 노미네이트 되어 있기 때문이죠.

응? 현재는 2위네?!

일정. 여권수령일 ~ 9월 31일

여권이 만료되어 가고 있어 재발급을 신청했는데, 아직 처리중인 상태.
여권 기간만 6개월 이상 남아 있었다면 지금 벌써 태국 치앙마이로 출발했었을 수도 있다. 그렇다고 여권을 재발급 받고, 태국 치앙마이에 도착한 후부터 한 달을 살기엔 아직 취업 조바심이 있는 내게 벅차다. 캐나다 여행처럼 뭔가 목적이 있고, 가보고 싶은 곳이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맥시멈으로 9월 31일까지 태국 치앙마이에서 지내는 걸 목표로 하려고 한다. 일정 계획도 구체적으로 몇월 몇일에 뭐 한다고 하기보단, 가보고 싶은 곳, 해보고 싶은 곳 리스트만 몇 개 뽑아서 즉흥적으로 즐길 예정이다.

지금도 원티드 광고에서 내가 지원서를 넣을 만한 회사들이 많이 보인다..
치앙마이 가지 말고 지원해볼까, 고민이 되기도 했지만,
막상 일하고 있는 내 모습을 상상하니 너무 싫었다.
일단… 떠나자!

해보고 싶은 것

1. 도이수텝(doi suthep)방문하기

야경이 굉장히 유명한 사원이다.
검색해보면 거의 1등으로 나오는 곳!

2. 도이 인타논(Doi Inthanon National Park) 하이킹

태국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타이의 지붕이라고도 하며 해발 2565미터라고 한다.
북한을 제외한 대한민국의 가장 높은 산인 한라봉이 1947미터이니, 얼마나 높을지 궁금하다.

3. 치앙마이 선데이마켓

토요시장도 있고 여러 야시장이 발달한 태국 치앙마이이지만, 굳이 다 가볼 필요가 있을까?
제일 크고 화려한 야시장 하나만 가보려고 한다.
바로 올드타운에서 일요일마다 진행하는 선데이마켓!

4. 코끼리 보기

어딘가 코끼리를 볼 수 있는 장소가 있다고 한다. 꼭 방문해야지

5. 원 없이 수영하고 헬스하기

숙소는 꼭 수영장과 헬스장이 있는 곳으로 잡을거다.
어릴 때 수영을 배워서 그래도 쬐끔은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전에 계곡 가보니 잼병이었다. 심지어 이제는 물에도 못 뜨겠다.
숙소 수영장을 이용하며 기억을 되돌릴 생각이다.

챙길 것

기존에 포스팅했던

를 참고해서 뭘 챙길지 추려봤다.

1. 전자기기

2. 필수 준비물

3. 의류 / 패션용품

4. 세면용품

5. 기타 여행 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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