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사톤 맛집) 노스이스트 – 푸팟퐁커리와 땡모반 필수 코스

방콕 사톤 근처에서 유명한 태국 요리 전문점인 노스이스트에 다녀왔습니다.
한국인들 사이에서 필수 여행 코스로 꼽히는 이곳은 땡모반과 푸팟퐁커리로 무척 유명하더군요.
과연 소문만큼 입에 잘 맞을지 기대하며 발걸음을 옮겼죠.

가게 외관은 초록색 간판이 한눈에 들어오는 깔끔한 모습입니다.

1010, 노스이스트

유리창 너머로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오픈형 구조라 개방감이 느껴지더라고요.
가게 앞에 대기용 플라스틱 의자가 쌓여 있는 걸 보니
사람이 많을 때에는 웨이팅이 얼마나 엄청날지 대략 짐작이 갔습니다.
직원분들이 밝은 미소로 엄지를 척 들어 올리며 반겨주셔서 첫인상부터 유쾌했네요!

1010, 노스이스트

노스이스트 매장 안으로 들어서니 아기자기하면서도 활기찬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천장에 달린 화려한 조명과 싱그러운 조화 장식들이 이국적인 매력을 더해주네요.
테이블 간격이 다소 좁은 편이라 피크 타임에는 조금 북적거리고 시끄러울 수 있겠더라고요 ㅠ
그래도 회전율이 빠른 편이라 자리는 금방금방 나는 편입니다.

매장 안쪽 구석구석을 살펴보니 손님들을 위한 배려가 돋보였습니다.
계산대 주변은 단정하게 정돈되어 있었고, 아기 동반 가족을 위한 유아용 의자도 넉넉히 구비되어 있더군요.
2층에 대가족이나 단체 모임도 거뜬히 소화할 만한 넓은 테이블 석이 조용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어서 위생적인 부분도 안심이 되었어요.

1010, 노스이스트

자리에 앉아 건네받은 메뉴판에는 정말 다양한 현지 요리들이 가득했습니다.
메뉴 가짓수가 워낙 많아서 무엇부터 먹어야 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만듭니다.
가격대는 꽤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푸팟퐁커리는 나름 고급 음식으로 알고 있어요!

입안 가득 퍼지는 태국의 다채로운 맛

이날 저희 일행이 주문한 대표 메뉴들을 가볍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땡모반 : 머리가 띵할 정도로 시원하고 진한 달콤함이 매력적입니다.
푸팟퐁커리 : 게살이 다 발라져 나와 밥에 비벼 먹기 안성맞춤이더라고요.

입안 가득 퍼지는 태국의 다채로운 맛

가장 먼저 테이블에 올라온 시그니처 음료는 바로 땡모반입니다.
컵 위로 산더미처럼 깎아 올린 수박 슬러시의 강렬한 비주얼!
인위적인 시럽 맛이 아니라 진짜 달고 맛있는 수박을 통째로 갈아 넣은 정직한 단맛이었습니다 ㅋㅋ!
더위에 지쳐있던 몸에 즉각적으로 수분을 충전해 주는 최고의 음료가 아닐까 싶어요!

입안 가득 퍼지는 태국의 다채로운 맛

뒤이어 고소한 냄새를 풍기며 바삭하게 튀겨낸 새우 요리가 등장했습니다.
새우 위에 갈릭 칩이 수북하게 뿌려져 있어서 씹을 때마다 풍미가 입안에 진동하더라고요.
속살은 탱글탱글하고 겉은 바삭해서 식감의 대비가 아주 훌륭했습니다.
함께 제공된 초록색 달달한 크림소스와 곁들이니 살짝의 느끼함까지 싹 잡아주네요.

입안 가득 퍼지는 태국의 다채로운 맛

방콕 사톤 맛집 투어에서 결코 빠질 수 없는 기본 메뉴인 팟타이입니다.
윤기가 흐르는 면발 위에 큼직하고 통통한 새우들이 예쁘게 줄지어 올라가 있네요.
레몬즙을 살짝 짜서 숙주, 땅콩가루와 슥슥 섞어 먹으면 고소하면서도 새콤달콤한 맛이 완성됩니다.
한국인 입맛에 딱 맞춘 대중적인 간이라 호불호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입안 가득 퍼지는 태국의 다채로운 맛

이곳에 온 이유이자 가장 기대했던 메뉴인 푸팟퐁커리가 마침내 나왔습니다.
껍질이 없는 소프트크랩이나 게살로만 볶아내어 번거롭게 바를 필요가 전혀 없더라고요.
몽글몽글한 달걀과 부드러운 커리가 어우러져 밥에 비벼 먹으면 그야말로 밥도둑이 따로 없습니다 ㅎㅎ!
소스가 워낙 넉넉하게 나와서 마지막 한 숟가락까지 모자람 없이 비벼 먹을 수 있었어요.

입안 가득 퍼지는 태국의 다채로운 맛

가볍게 사이드로 집어먹기 좋은 닭날개튀김도 테이블을 채웠습니다.
깨끗한 기름에 튀겨냈는지 튀김옷 색깔이 아주 맑고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더군요.
겉은 과자처럼 바삭한데 속은 촉촉한 육즙이 그대로 살아있어 씹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달콤한 스위트 칠리소스에 푹 찍어 먹으면 맥주 생각이 간절해지는 훌륭한 안주가 되죠.

입안 가득 퍼지는 태국의 다채로운 맛

조금 이색적인 메뉴로 주문해 본 바삭한 공심채 야채튀김입니다.
얇게 입힌 튀김옷 덕분에 씹을 때마다 파삭파삭한 소리가 귓가를 기분 좋게 자극하네요.
평소 먹던 볶음 형태와는 전혀 다른 매력이라 무척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채소 요리임에도 불구하고 고소한 감칠맛이 깊어서 아이들도 참 좋아할 것 같아요.

입안 가득 퍼지는 태국의 다채로운 맛

마지막으로 태국의 정취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얼큰한 똠얌꿍이 상에 올랐습니다.
코코넛 밀크가 부드럽게 감싸면서도 매콤하고 신선한 산미가 혀끝을 톡 쏘더라고요?
진짜 태국의 맛이란 이런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깊고 이국적인 풍미가 훌륭했습니다.
앞서 먹은 튀김 요리들의 기름진 맛을 개운하게 잡아주어 마무리용 국물로 아주 탁월했네요.

총평

  • 맛: 전반적으로 한국인 입맛에 딱 맞춘 대중적이면서도 풍미 깊은 태국 요리였습니다.
  • 추천도: 방콕 여행에서 로컬 향신료가 낯설거나 실패 없는 맛있는 한 끼를 원하는 분들께 적극 권합니다.
  • 재방문의사: 대기 시간이 조금 길더라도 무조건 다시 방문하고 싶을 만큼 재방문 의사 100%의 만족도였습니다!

1010, 노스이스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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